심리 정보 한잔

이상 심리의 개념, 적응과 부적응

정보한잔 2019. 9. 23. 18:13

오늘은 심리정보에 대한 카테고리 첫 포스팅을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이상심리학의 개념에 대한 간략적인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이상심리학 권석만(2003)에 따르면 이상 행동과 정신 장애를 체계적,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며, 이상 행동(abnormal behavior)이란 개인에게 부적응을 초래하는 외현적 행동뿐만 아니라 정서, 인지, 동기, 신체, 생리적 특성 등 객관적으로 관찰, 측정할 수 있는 심리적 속성을 모두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라고 하면서 정신 장애(mental disorder)는 이러한 특정 이상 행동의 집합체를 의미한다고 말하였습니다.

1. 이상심리의 개념

이상심리란 인간의 이상행동과 정신장애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여기서 이상행동(abnormal behavior)은 객관적인 관찰과 측정이 가능한 개인의 부적응적인 심리적 특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정신장애(mental disorder)는 특정한 이상행동의 집합체를 의미

-> 이상행동 :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측면인 인지, 정서, 동기, 행동, 생리의 측면에서 개인의 부적응을 초래하는 특성이 포함됩니다. 

정신장애 : 특정 이상행동 집합체

이상행동 : 개인의 부적응 초래 특성

 

2. 그렇다면 적응과 부적응은 무엇일까?

1) 적응(adaptation) :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의 정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응과정은 조절과정 accomodaiton + 동화과정 assimilation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개인과 환경의 양방향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루어 집니다. 

2) 부적응 : 개인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신체생리적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어 원활한 적응에 지장을 초래할 때 부적응적인 이상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DSM에 따르면 여러 가지 심리적 증상들이 사회/학업/직업적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가 초래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3. 적응과 부적응의 분류

적응과 부적응의 경계는 모호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정도의 부적응 상태를 초래하는 심리적 기능의 저하를 이상행동으로 보야야 하는지의 문제라고 하죠. 개인의 부적응이 위에 말한 어떤 심리적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었는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인지적 기능의 손상일수도 있고 정서적인 불안이나 동기의 부족일 수도 있는 것이죠. 자신을 손상시키거나 다른 사람에게 손상을 입히는 부적응 행동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심리적 장애가 있다고 말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기준이 필요한데 적응과 부적응을 누가 무엇에 근거하여 평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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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루겠지만 이상 행동과 정신 장애 여부를 판별하고 분류하는 기준에 대해 학자마다 다양한 주장을 제기해서 통일된 기준을 제기하기란 어려우나 현재까지 정리된 이상 행동을 판별하는 기준은 아래 크게 4가지이다.

- 일상생활 적응을 방해하는 심리적, 사회적 또는 기타 영역에서의 기능 저하

- 개인이 경험하는 주관적인 불편감과 고통

- 통계적 규준에서의 이탈

- 사회 문화 규범으로부터의 일탈